공사 내용
인천 공장 안에서 직원 숙소로 쓰던 부속 건물과 그 안쪽 화장실·주방을 헐어 달라는 의뢰였습니다. 공장 리모델링을 앞두고 필요한 동만 들어내는 부분 철거라, 본 공장 건물은 그대로 두고 약 40평을 이틀 동안 정리했습니다. 인천 공장철거 가운데서도 공장이 계속 돌아가는 상태에서 진행한 현장입니다.
철거 전 숙소동은 띠 모양 창이 길게 달린 단층 건물이었고, 안에는 타일 벽 화장실과 온수기, 세면 설비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일반 조립식처럼 보였지만 벽과 바닥이 모두 ALC 블록이었고, 방바닥에는 전기온돌 패널이 깔려 있었습니다.
첫날은 장판과 안에 남은 짐부터 꺼내고, 천장재와 전기온돌 패널을 걷어 블록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지붕 샌드위치패널은 오래돼 속 단열재가 물을 먹어 꽤 무거웠기 때문에 사람이 들지 않고 지게차로 내렸습니다. 해가 질 무렵에는 철골과 블록 벽만 남겨 두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소형 굴착기를 넣어 남은 벽체와 바닥을 차례로 깼습니다. 공장 차량이 계속 드나드는 자리라 통행로를 비워 두고 작업했고, 먼지가 공장 쪽으로 날리지 않도록 차광막과 공사용 천막을 둘렀습니다.
나온 잔재는 패널, 블록·콘크리트 덩어리, 생활 쓰레기로 나눠 현장에 둔 컨테이너에 담아 반출했습니다. 섞어서 내보내는 것보다 처음부터 갈라 담는 편이 처리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견적 단계부터 종류별로 나눠 적어 드렸습니다.
이런 공장 부속동 철거는 공장 가동 여부와 차량 동선,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폭, 지붕 패널 상태, 벽이 블록인지 콘크리트인지에 따라 기간과 비용이 달라집니다. 건축물 해체 신고와 멸실 신고 같은 서류도 함께 맡아 처리했습니다.
이 현장의 자세한 진행 과정은 원우철거 블로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 작성·검수 원우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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